(정보제공 : 주탄자니아대사관)
탄자니아 주간 경제동향('24.12.23.~'25.01.05.)
가. 탄자니아 표준궤도철도(SGR) 운영 성과
ㅇ 탄자니아 철도청(TRC)에 따르면, 2024년 6월 표준궤도철도(SGR) 개통 이래 11월까지 300억 실링(182억 원)의 영업이익과 누적 승객 117만 명을 기록함.
- 현재까지 SGR 누적 투자액은 23.3조 실링(14.18조 원)이며, 현재 운영 중인 1, 2공구를 제외한 나머지 구간들의 공정률은 △3공구(Makutopora-Tabora) 14.53%, △4공구(Tabora-Isaka) 6.2%, △5공구(Isaka-Mwanza) 61.2%, △6공구(Tabora-Kigoma) 7.16% 임.
나. 현대로템 4번째 신규 전동차 편성, 출고 전 최종 점검 통과
ㅇ 탄자니아 철도청(TRC)은 12.27-28간 육상교통규제청(LATRA), 현대로템과 함께 표준궤도철도(SGR)에 투입될 4번째 신규 전동차(Electric Multiple Unit, EMU)* 편성의 출고 전 최종 검사를 실시하였으며, 전량 통과함.
* 현대로템은 2021년 TRC가 발주한 3,354억 원 규모의 전동차(EMU) 80량(8량*10편성)과 전기 기관차 17량 사업을 낙찰받았으며, 현재까지 EMU 4편성을 탄자니아에 인도하였음.
- EMU는 한국 새마을 열차와 유사한 모델로 한 편성 당 8량이며, 객차 6량과 기관차 2량으로 구성되어 있음.
다. 탄자니아항만청(TPA), 도도마 내륙 항만 부지 확보
ㅇ 탄자니아항만청(TPA)은 도도마에 Ihumwa 내륙 항만 건설을 위해 490헥타르 규모의 부지를 확보한바, 탄 정부는 2024/25년 프와니주 소재 Kwala 내륙 항만* 확장 사업과 표준궤도철도(SGR)를 통한 화물 운송 서비스를 함께 개시하여 탄자니아 물류 역량 강화를 목표하고 있음.
- TPA는 향후 다레살람 항만 물류망을 SGR을 통해 Kwala 내륙 항만-도도마-Ihumw 내륙 항만-주변 내륙 국가까지 연결하는 원대한 목표를 가지고 있음.
* Kwala 내륙 항만은 2024년 다레살람 항만 전체 화물의 30%인 30만 개의 컨데이너를 처리하였으며, 2030년까지 50만 개로 확대할 계획임.
라. 2024년 탄자니아 전국 항만 물동량 증가
ㅇ 탄자니아항만청(TPA)에 따르면, 2024년 5-11월간 탄자니아 전국 항만의 물동량은 총 1,650만 톤으로 전년 동기(1,552톤) 대비 5.92% 증가하였으며, 국내 최대 항만인 다레살람 항만은 동기 1,359톤에서 1,440톤으로 5.6% 증가함.
- 아울러, 다레살람 항만을 통해 인접 국가들에게 운송되는 통과화물은 2024년 6개월간 630만 톤을 기록하였으며, 전년 동기(530만 톤) 대비 19.3% 증가함.
ㅇ 이러한 성과는 △항만 인프라 개발, △두바이 운영사 Dp World사의 항만 효율성 제고, △한국에서 도입한 전자통관시스템(UNI-PASS)에 기인함.
- 일례로 지난해 5월 다레살람 항만의 평균 선박 대기시간은 46일이었으나, 11월 평균 7일로 대폭 축소되었음.
마. 탄자니아산 꿀, 중국 첫 수출
ㅇ 다레살람 소재 중국 무역업체 East Africa Commercial and Logistics Center Ltd(EACLC)는 12.25(수) 중국으로 탄자니아산 꿀 10톤을 최초 수출함.
※ 작년 9월 중-아프리카 협력포럼(FOCAC) 정상회의에서 탄자니아 농산물의 중국 수입 원활화에 합의, 농산물 수출이 증대 추세
ㅇ 탄자니아 양봉업에는 2만 명이 종사하고 있으며, 매년 꿀 3만 톤, 밀랍 1,800톤을 생산하고 있는바, 2022년에는 꿀 539톤을 수출하여 140만 불(20억 원)의 수익을 창출하였고, 주요 수출 국가로 독일, 미국, 아일랜드, 체코, UAE 등이 있음.
바. 금값 상승 및 관광업 호황에 따른 외화유입 증가
ㅇ 탄자니아중앙은행(BOT)이 발표한 2024.11월 경제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, 국제 금값 상승에 따른 금 수출액 증가, 관광업 호황으로 인해 2024년 10월 기준 경상수지 적자 폭이 지난해 수치 32.8억불(4조8천억 원) 대비 대폭 축소된 22.1억불(3조2천4백억 원)을 기록함.
- 2024년 금 수출액은 2023년 수출액 29.9억불(4조4천억 원) 대비 증가한 33억불(4조8천5백억 원)을 기록하였으며, 관광 수입 또한 같은 기간 32.3억불(4조7천4백억 원)에서 19.7% 증가한 36.8억불(5조4천억 원)을 기록함.
※ 금은 탄자니아 전체 수출액에서 21.4% 차지하며, 관광수입은 전체 서비스산업 수출액의 52.8%를 차지함. 끝.